2012년 01월 23일
음력 설날
2012년이라는 숫자도 생경해 보이기 짝이 없는데 어느새 또 20일 가량이 지나 음력설이다.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알고, 좀 거창하게 표현하자면 시간이 흘러서 돌이킬 수 없게 된다는 의미를 조금씩 알게 되면, 아이러니하게도 그 소중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. 하루하루 스치고 지나가는 시간들은 너무 소중한 것이라서 그것들을 음미하느라 낭비할 시간도 부족한데, 그 안에 해야 된다고 요구받는 일들은 또 너무 많다. 그 역시 나이가 들수록 말이다. 왜 이 귀한 시간동안, 해야만 하는 의미있는 것들이 이렇게 많을까. 왜 낭비하고 음미하지 않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만 할까. 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없을까.
-한 줄 요약: 마감이 다가오는 게 너무 싫다. T.T 나이먹는 것도 서러운데.

# by 스폰지 | 2012/01/23 01:17 | 빈 방 | 트랙백 | 덧글(0)



